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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안중근의 투지

 

1. 안중근에 대해

영웅의 주인공인 안중근, 우리는 안중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4번째 손가락을 기억할 것이다.

그는 자신이 다짐한 그 마음, 대한독립이라는 목표를 다짐하는 그의 결의를 느낄 수 있다. 

 

안중근은 1879년 9월 2일 출생으로 향년 30세가 되던 해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16살) 지도력이 뛰어나 박석골 전투 등 동학군을 상대로 승리를 하는 자였다. 

또한 안중근하면 떠오르는 사건은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떠올릴 것이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총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사건이 매우 유명하다. 

영화에서도 나오겠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이토 히로부미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으나, 일본인의 환영과 함께 이토를 불렀을 때 환영하는 손인사 덕분에 안중근은 이토를 총으로 쏘게 되었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하여, 주변에 같이 있던 일본인들까지 총 4발의 총을 저격했다고 한다.

저격을 준비하는 것부터 그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2. 뮤지컬과 영화 비교

처음에는 뮤지컬로 먼저 영웅을 접했었다. 

안중근 역 당일 캐스트가 양준모 배우였었다. 영화에서는 정성화 배우가 안중근 역을 연기하였다.

뮤지컬로 영웅을 접했을 때, 노래의 생생함. 노래를 실시간으로 듣고, 숨소리까지 느껴지니까 정말 그 안중근의 감정이 너무나도 느껴졌으며 노래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었다.

영화는 뮤지컬이 너무 좋았어서 영화도 보고 싶어서 보러갔었다.

영화는 뮤지컬과 또 다른 매력이었다.

뮤지컬은 음악에 집중하게 된다면 영화는 영상,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정말 영상을 잘 만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점점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표정, 주름 하나하나가 그 인물의 감정을 더욱더 느끼게 해 주었다.

뮤지컬은 음악을 통해 목소리 떨림, 호흡을 통해서 감정을 느끼게 해 준다면 영화는 배우들의 표정과 영상감이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놀라웠던 건, 김고은 배우의 노래였다.

그전부터 노래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뮤지컬 곡을 이렇게나 잘 표현할 줄 몰랐다.

처음 영화 나왔을 때 설희 역이 김고은 배우라고 했을 때 의아했다. 그러면서 궁금했었다. 근데 설희 역을 연기부터 노래까지 너무 잘 표현해서 만족스러웠다.

 

3. 나였으면..

내가 안중근이라면, 내가 설희라면.

내가 안중근이라면 그렇게 나의 모든 것, 가족도 버릴 만큼 대한 독립을 위해 뛰어들며 나의 목숨을 바칠 수 있었을까?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안중근의 마음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어떻게 저런 마음을 갖지?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지?

궁금하면서 그 마음을 알고 깨달아서 닮아가고 싶었다. 

그래야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또한 내가 설희라면 어떠했을까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설희처럼 나의 마음에 있는 응어리, 분노를 누르고 이토 히로부미를 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정말 나의 원수,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명성황후를 눈앞에서 살해하게 한 주 원인이 눈 앞에 있는데 당장이라고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다.

뿐 아니라, 나의 일을 다했으니 나는 여기서 자결한다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조차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정말 그 당시 그리고 수많은 전쟁 가운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힘써 싸운 모든 분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그와 함께 너무나도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뮤지컬로는 느끼지 못한 또 다른 존경심이 생겨났다.

뮤지컬로 봤을 때는 안중근과 그의 어머니의 슬픔을 더욱 느꼈다면 영화는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그들의 노고가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는 지금 헬조선이다 포기하고 산다, 그냥 생이다 등 여러 가지 말이 많은데 내가 이렇게 나의 존재감, 가치관을 포기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누리면서 살 수 있음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찾기 위해 싸워서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들며,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를 통해 나의 존재에 감사함, 그리고 나의 삶 가운데 누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며 이 영화를 추천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