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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올마이티, 소중한 것을 깨달아가는 시간

1. 소개 및 줄거리

오늘은 짐캐리의 또 다른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를 소개하고자 한다.

브루스 올마이티는 2003년 7월에 개봉한 영화이다.

브루스 올마이티라는 제목의 의미는 전지전능한 브루스라는 의미이다.

줄거리를 보면 왜 전지전능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브루스는 뉴욕 버펄로 지방 방송국의 뉴스 리포터이다. 그의 리포터 이미지는 재미있고, 이웃들 이야기를 도맡아 재미있는 입담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이미지. 하지만 이런 이미지인 그는 자신이 취재하는 소재들, 내용들이 늘 특별하지 않고 별 볼일 없다 생각하며 불평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이유는 그는 극적인 사건들, 흥미진진하고 모두가 주목할 만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은 게 그의 꿈이었다.

자신의 직업, 모습 등 모든 것들이 불만인 그는 신에게 자신의 불만들을 쏟아 놓게 된다.

 

반면 브루스의 여자친구인 그레이스는 그와 반대로 자신의 삶을 만족하고 늘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그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받아주는 사람이다.

브루스는 큰 것, 성공 이런 것들을 꿈꾸는 사람이지만 그레이스는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브루스에게 절호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가 그토록 원하고 바랬던 극적인 사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었다.

하지만 브루스는 공석으로 알고 있었던 앵커 자리가 그와 늘 다툼을 하는 라이벌에게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송 중 많은 욕들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방속국에서 쫓겨나게 되고, 건달들에게 몰매를 맞고, 차는 엉망이 되고.

계속해서 재수 없는 일들이 있어지면서 자신의 불행의 원인은 신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며 불평 불만하고 있는 때에, 삐삐에서 하나의 번호가 찍히고 하나의 건물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에서 알 수 없는 청소부를 만나게 되고 그 청소부는 자신이 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브루스에서 전지전능의 능력을 주며 그 능력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보자고 한다.

 

그리고 브루스는 그 능력으로 많은 일들을 하면서 그와 함께 벌어지는 세상들을 보며 혼란이 오게 된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그레이스도 떠나가게 되는데...

 

2. 감상포인트

첫 번째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신은 어떤 모습, 어떤 존재일까? 

브루스는 자신의 삶이 신 때문에 불행하고 힘들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브루스가 신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듣게 되고, 기도를 전부 다 응답하게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세상.. 사람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악이 가득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신은 착하고 선한 존재로 인지하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우리가 바라는 것들이 정말 선을 위해 하는 기도일까? 

받아주는 기도와 받아주지 않는 기도가 있었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기도가 신이라는 존재가 가치관? 생각? 과 맞아야 들어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 물론 악한 모습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 선이 있는 게 아닐까?

최근 더 글로리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엄청 유행하고 있다.

거기에서 문동은은 직접 누군가를 죽이고, 때리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에 있는 선함에 가려진 악한 마음들을 통해 서로를 죽이고, 폭로하고 헐뜯기까지 

그래서 결론은 그런 악함을 통해서 권선징악을 보여주었다. 

신이 존재한다면, 악함이 있을 수 있지만 신은 선의 세상을 원하기에 그러한 기도들만 들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그레이스와 같은 마음에 포인트를 두고 싶다.

우리는 살면서 성공을 꿈꾸고 누리고 살고 싶어 한다. 

근데 이 영화를 그걸 꿈꾸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걸 꿈꾸다가 다른 걸 놓치지 말라라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나도 현재를 살아가다 보면 돈, 친구, 커리어 이런 것들을 추구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면서 느낀 건 이러한 성공을 꿈꾸다 보니 주변을 경계하게 되고 내가 나아가야 할 길만 보게 되고 그러면서 놓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그레이스는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러하기에 브루스의 불평에도 브루스 자체를 바라보고, 브루스 자체를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자존감이라는 것들을 생각해 보면 결국 그 자체를 바라보고 사랑하는 것이 아닌, 주변의 것들과 비교하고 생각하다 보니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할 때가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누구는 이런 집, 이런 차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하면서 말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러분들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