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및 소개
이 영화는 19년도 엄청난 흥행한 뒤 여러 패러디가 나오며 심지어 영화에 등장한 수원 왕갈비통닭이 출시되는 등 많은 인기가 있었던 영화이다.
매일을 달리고 뛰며 노력하지만 늘 실적은 바닥이였던 마약반, 해체 위기를 맞게 된다.
그런 가운데 국제 범죄 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의 정황을 포착하게 되고 그들을 잡기 위해서 그들은 잠복 수사를 하게 된다.
잠복 수사를 하는 곳이 바로! 그들의 범죄조직 아지트 맞은 편에 위치한 치킨 집을 인수하게 되며, 가게에 계속해서 찾아오는 손님을 매번 돌려보낼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놓이지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 중 치킨을 튀길 사람을 테스트하게 된다.
테스트를 통해 주방장으로 당첨된 마형사.
첫 손님의 주문은 양념통닭.
양념이라곤 집안 대대로 내려온 레시피 수원 왕 갈비 통닭밖에 몰랐던 마형사가 왕갈비 양념으로 치킨을 팔게 된다.
이후 맛집으로 소문나기 시작하면서 수사보다는 치킨 장사가 주력이 되게 된다.
그러던 중 아지트로부터 배달 주문이 들어오게 되고! 절호의 기회 가운데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한 수사가 이어지게 된다.
2. 감상포인트 및 감상평
첫번째
감독 특유의 킬링 포인트
극한 직업 감독은 이병헌, 그의 외모도 물론 유명세의 일조했지만 특유의 개그 코드가 영화를 보면 그의 영화구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나의 브랜딩을 한 감독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는 멜로가 체질이다.
이 드라마 또한 이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이다.
멜로가 체질에 나오는 드라마 감독 역할로 나오는 배우의 모습이 본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영화나 드라마 개그 코드와 매우 일치하는 대사 티키타카가 매우 재미있으면서 과하게 웃기려고 하는 느낌이 아닌 소소하지만 병맛 같은 느낌의 웃음이 나는 좋았다.
이 영화 또한 표정, 말투, 분장 이런 느낌의 개그가 아닌 대사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주는 영화라서 더욱더 인기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두 번째는 배우들의 결이 비슷한 것
누구 하나 확 튀는 게 아니라 다섯 명의 배우가 서로 어울려져서 비슷한 분위기를 낸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요인이지 않았나 싶다.
특히 이하늬는 엄청 눈에 띄는 외모인데, 이 영화에서는 생얼로 촬영을 했다 한다.
화장하면 인상이 강렬하게 눈에 띄는 외모인데 이 영화에서는 머리, 메이크업 다해서 10분도 안 걸렸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5명의 배우의 합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는 반전의 모습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매일 실적이 제로, 꼴찌인 마약반이 거대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치킨까지 팔면서 만약 검거하지 못했다면 재미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그렇다면 이 영화는 영화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그들이 마약반에 있게 되는 이유들을 보여주며 숨겨진 액션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걸 보면서 답답함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마시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킬링 타임 영화라는 것.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진짜 아무 생각하지 싫어서 봤던 영화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었던 잡생각들을 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느 하나 모난 것 없이 흘러가는 대로 전개되는 영화였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걸림 없이 볼 수 있었다.
이 영화가 엄청난 감동, 의미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한 번씩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이 영화인 것 같다.
그래서 벌써 4번이나 본 영화이다. 세면서 보지 않았는데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 벌써 4번이다 되었다.
사람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잡생각들을 떨쳐내기 위해서 엄청 슬픈 영화를 보면서 울기도 하고, 엄청 웃긴 영화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잔잔하면서 힐링이 되는 자연의 푸르른 영상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보기도 한다.
나 또한 느끼고 싶은 감정에 따라 영화를 선택하는데 슬픔을 느끼고 싶을 때보다는 웃고 싶을 때가 더 많은데 웃고 싶을 때 보는 영화가 이 영화인 것 같다.
소소하면서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를 찾는 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이 글을 쓰면서 또 이 영화를 보고 싶어서 넷플릭스를 들어가는 1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